function getKey(keyStro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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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거기있나요..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 그대여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네요.
그대를 찾아 여기저기를 뛰어다니지만
어디에서도 그대를 찾을 수 없네요.
그대 거기있나요..

그대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게 하고선
어디론가 숨어버린 그대여
아무리 귀를 기울여 그대를 들으려 해도
그 어디에서도 그대의 소리를 들을 수 없네요.
그대 거기있나요..

말 한마디 남기지 않고서 떠난 그대여
그대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네요.
그 누구에게 물어보아도 그대를 본 이가 없네요.
그대 거기있나요..

 


그대를 찾아다니다 조금씩 지쳐가네요.
그대는 어디로 간 건지..
왜 아무 말 없이 떠난 건지...
조금씩 원망도 생기네요..
그대 어디 있나요..

이제 다시는 볼 수 없게 되는 건가요..
이제 다시 이야기할 수 없는 건가요..
이제 다시 느낄 수 없는 건가요..
이제 다시 안을 수 없는 건가요..
그대 어디로 갔나요...

이젠 그대를 그렇게 떠나보낸 나 자신이 원망스럽네요.
조금 더 그대를 깊이 들여다봤더라면..
조금 더 그대의 말에 귀 기울였다면..
조금 더 그대를 따뜻하게 안아주었다면...
후회만이 남아 있네요..

그대 거기있나요..
그곳에서는 행복한가요..
그곳에서는 외롭지 않나요..
그곳은 편안한가요...
그대 거기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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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그리워지는날

 

 

세찬 비가 내렸다 그쳤다 내리기를 반복하는 하루입니다.

잔뜩 찌푸린 하늘을 보며 비가 곧 내리리란 생각을 하지요.

우산을 준비해야겠단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급하게 나오다 보니

우산을 깜빡했네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하늘에서는 강한 비가 내리네요.

갑자기 쏟아진 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어요..

비맞은 생쥐꼴이 되어버렸죠.

이런 내 모습이 갑자기 처량하게 느껴졌어요.

 

그 순간 엄마의 얼굴이 스쳐 지나가네요.

엄마가 있었다면 비를 맞았다며 얼른 옷 갈아입으라고 말하시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엄마가 그리워지는날이네요.

 

 

학창 시절 자기 잘난 맛에 살아가다 세상을 경험하며 많은 좌절을 맛보죠.

소중한 존재로 생각되었던 자신이 아무런 가치도 없는 하나의

부속품처럼 여겨지며 소중한 자신을 잃어가죠.

세상의 맛을 보고 쓰러지죠.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고 점점 나약해지는 모습이 보이죠.

떨어진 자신감은 자신에게 주어지는 일들을 점점 더 두렵게 만들죠.

그 순간, 그 상황들을 자꾸 피하게 만들죠.

자신의 존재가 점점 쓸모없다고 생각하게 만들죠.

 

이때 찾아오는 엄마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도네요.

우리 아들 항상 잘하고 있으니 기죽지 말고 힘내라고 말하시는

그 목소리가 귓가에 맴도네요.

엄마가 그리워지는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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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손잡으며...

 

 

나란히 길을 함께 거닐어본다.
가슴이 쿵쾅쿵쾅 소리를 친다.
도저히 옆을 바라볼 수가 없다.
그래서 난 먼산만 바라보며 그저 걷고 있다.

계속 말을 하고 있다.
왠지 이 말이 끝나면 떠나버릴 것만 같다.
도저히 말을 끊을 수가 없다.
그래서 난 오늘 수다쟁이가 되었다.

아직도 걷고 있다.
계속 말도 하고 있다.
점점 걷는 속도도 느려진다.
점점 할 말도 사라져 간다.

불안한 마음에 살며시 고개돌려 옆을 바라본다.

그녀는 살며시 미소 지으며 걷고 있다.

그 미소를 보니 이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다시 무슨 말을 할지 생각이 많아진다.

 

 

그러다 그녀가 말을 한다.

잠시 어디 앉아서 이야기 할래?라고 묻는다.

주변을 살피고 벤치를 찾아 앉는다.

그리고 이야기가 계속 이어진다.

 

어느덧 시간도 많이 흘렀다.

해도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다.

헤어져야할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시간이 멈추기를 빌어본다.

 

지금은 집으로 걸어가는 길 위에서 서있다.

이 시간이 지나면 다시는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난 용기내어 살며시 그녀의 손을 잡아본다.

살며시 네 손잡으며 난 길을 걸어본다.

 

그 손에서 전해지는 따뜻함이 내 맘속까지 전해진다.

네 손잡으며 우리도 새롭게 시작한다.

이제는 이 길 위에서 그녀와 함께 걷고 있다.

그때를 추억하며 여전히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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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니에요.

 

가끔씩 덩그러니 이 세상에 혼자 던져져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주위를 둘러봐도 나에게는 아무도 없는 것 같다.

말 한마디를 하려 해도 받아주는 사람이 없다.

 

다들 바삐 움직이고 어디론가 향하고 있는데 나만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어느 쪽으로 가야 할지 방향조차 잡을 수가 없다.

아무나 따라 나설수도 없어 그 자리에 멈춰서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고립이 되는 것 같다.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다.

아무도 나에게 말을 걸어 주지 않는다.

 

그렇게 나는 점점 더 혼자가 되어간다.

점점 더 말을 잃어간다.

점점점 나 자신이 작아진다.

 

 

바닥 끝까지 떨어져 더 이상 갈 곳이 없어진다.

그 속에서 포기를 할지, 다시 올라갈지는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

그 자리에 머물지, 그 자리를 벗어날지..

 

곰곰이 생각을 해본다.

나 혼자라고 생각한 것이 무엇 때문일까?

나에게 관심을 주지 않아서, 나에게 말을 걸어주지 않아서 혼자인 걸까?

 

내가 다가서려 하지 않은 건 아닐까?

먼저 관심을 가지고 말을 하지 않은 건 아닐까?

다른 사람이 다가와주기만을 바라는 건 아닐까?

 

마음의 문을 내가 닫고 있는 건 아닐까?

혼자라고 생각하기 전 내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자.

스스로 혼자이기를 원한 건 아닌지..

 

용기가 부족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변하지 않을 것이다.

혼자를 만들 것이다.

 

먼저 말을 걸고 먼저 관심을 가져보자.

첫걸음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첫걸음을 땐 후에는 두 번째 걸음 더 쉬울 것이다.

 

혼자가 아니다.

먼저 다가가고 먼저 말을 하라.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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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손길

 

사람들 사이로 걷고 있는 나에게 다가온 손길
많은 사람들 속에서 어렵게 맞잡은 두 손
그리고 그 손에 이끌려 만나게 된 당신

방향을 잡지 못하고 헤메고 있던 나에게 그대의 손길은
밤바다를 향해하는 배가 등대를 만나듯
너무나 고마운 등불이었어요.

등불이 나에게 길잡이를 해주듯이
당신의 손길은 내가 갈 곳을 찾아주었어요.
그 따뜻한 손길은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지요.

 


그 따뜻한 손길로 내 갈곳을 일러준 당신이 있기에
지금도 그 길을 열심히 달려가고 있어요.
아직도 많은 길을 가야하지만 이제는 내가 갈 길을 잃지 않고 있어요.

당신에게 받은 그 따뜻한 손길을 이제는 저도 나누려 합니다.
방향을 잃고 길위에 있는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보려 합니다.
그 손길이 얼마나 따뜻한지 알기에 이제는 그 온기를 나누려 합니다.

길을 알려주는게 아니라, 손을 잡고 그 길로 가라고 떠미는 게 아니라
그냥 그 손을 잡고 옆에서 조용히 걸어주려 합니다.
그냥 옆에 누군가가 있다는 안도감을 주려 합니다.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가 함께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려 합니다.
당신에 내게 내밀었던 따뜻한 손길처럼..
나도 이젠 따뜻한 손길이 되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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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의 소중한 의미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누구나 어려운 일입니다.

충분한 준비를 하고 신중한 결정이 필요한 일이죠.

그렇지만 생각이 깊어지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생각은 아무런 변화를 만들지 못합니다.

먼저 시작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먼조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한 걸음이 모여서 열 걸음이 되고 열 걸음이 모여서

한 바퀴를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걸음의 소중한 의미를 알 수 있는 것이죠.

한 걸음이 있어야 열 걸음도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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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내린비

 

간밤에 비가 많이 내렸다.

빗소리와 바람 소리가 강해지면서 쉽게 잠이 들지 않았다.

문득 비내리는 소리를 들으면 왜 비는 저렇게 화가 났을까? 생각해봤다.

비가 내리는 소리, 거기에 바람과 함께 더 강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말이다.

 

하지만 비가 화가나서 저렇게 많이 내리는게 아니라 내가 그렇게 생각해서

비가 화난것처럼 보였는지도 모른다.

어떤 일이든 자신이 생각하기에 따라서 다르게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를 보고 있는 그대로를 판단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다른 사람을 볼때도 다른사람이 나를 볼때도 있는 그대로를 봐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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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의 여유를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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