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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손길

 

사람들 사이로 걷고 있는 나에게 다가온 손길
많은 사람들 속에서 어렵게 맞잡은 두 손
그리고 그 손에 이끌려 만나게 된 당신

방향을 잡지 못하고 헤메고 있던 나에게 그대의 손길은
밤바다를 향해하는 배가 등대를 만나듯
너무나 고마운 등불이었어요.

등불이 나에게 길잡이를 해주듯이
당신의 손길은 내가 갈 곳을 찾아주었어요.
그 따뜻한 손길은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지요.

 


그 따뜻한 손길로 내 갈곳을 일러준 당신이 있기에
지금도 그 길을 열심히 달려가고 있어요.
아직도 많은 길을 가야하지만 이제는 내가 갈 길을 잃지 않고 있어요.

당신에게 받은 그 따뜻한 손길을 이제는 저도 나누려 합니다.
방향을 잃고 길위에 있는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보려 합니다.
그 손길이 얼마나 따뜻한지 알기에 이제는 그 온기를 나누려 합니다.

길을 알려주는게 아니라, 손을 잡고 그 길로 가라고 떠미는 게 아니라
그냥 그 손을 잡고 옆에서 조용히 걸어주려 합니다.
그냥 옆에 누군가가 있다는 안도감을 주려 합니다.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가 함께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려 합니다.
당신에 내게 내밀었던 따뜻한 손길처럼..
나도 이젠 따뜻한 손길이 되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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